티스토리 뷰

최근에 블로그를 시작했다.




예전에도 영화리뷰 관련해서 블로그를 만들어보려고 네이버 블로그를 만들어 해본적이 있긴한데, 그때보다는 좀 더 제대로 해볼마음이 들어 티스토리를 가입했다. 


근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그래서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에 내가 블로그를 키워나가는 여정을 살짝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한다.



첫번째로 애를 먹었던 부분은 티스토리 가입이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가입부터 어렵다. 


다른데는 가입은 개나소는 물론이고 손만 달렸으면 가입이 가능한데, 티스토리는 본래 회원들의 초대장을 받아야만 가입이 가능하다. 


선천적 아싸인 본인은 초대장 같은 걸 받아본적이 전무하기 때문에 인싸만이 가능한 티스토리의 인싸력에 압도당했다


이젠 사이트도 아싸 시키네 라고 생각하며 우울해 하고 있던 와중에 티스토리 초대장을 구걸할 수 있는 페이지를 찾았다.





https://www.tistory.com/invitation





- 위 링크를 통해 들어가볼 수 있다. 이 페이지를 통해 입구컷을 면할 수 있었다. 사랑해요 티스토리.





편지처럼 생긴 안내문을 지나 스크롤을 내려보면 초대장을 가지고 있는 인싸 블로거님들의 닉네임이 주르륵 나오는데 그런 인싸분들은 초대장을 가지고만 있고 주시지는 않는다. 


그래서 스크롤을 좀 더 내려가서 최근에 초대장을 주려고 마음먹으신 몇몇 분들의 게시글을 들어가서 댓글에 구걸을 남겨야 한다.








- 홍보가 될까봐 일부 상표명을 모자이크 했다. 홍보 문의는 받지 않고 있다.





맨 위로갈수록 최근에 올린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블로거 분들이 선착순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인생은 선착순이다. 사람의 본성이라는게 처음엔 열심히 읽다가도 나중에 가면 대충읽기 마련이니 제일 최근에 올라온 글에 댓글을 남기는게 더 유리하다.


한번 도전해보자.








- 아무글이나 들어가서 캡쳐해봤다. 그냥 아무 글이나 들어가서 하나만 걸려라 하고 컨트롤 C,V를 눌러대는 사람들을 거르기 위해 마다가스카르의 수도를 묻고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은 마다가스카르가 나라라는 걸 처음알았다. 참고로 수도는 안타나나리보.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역시나 선착순이 아니라고 쓰여있다. 글을 읽고나니 마치 대학교 입시시절의 면접관님들이 떠오른다.


아까 인생은 선착순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빨리 남길 수록 유리하다는 거지 덧글을 존나 빠르게 오지게 많이 남겨라 라는 뜻이 아니고, 정성을 다해 글을 쓰되 빨리 쓰라는 뜻이다.

한번 조건에 맞게 덧글을 달아보자. 이때 필요한 것은 자소서를 쓰던 고등학교 입시생의 마인드가 필요하다.






1. 개설목적 : 영화에 관심이 많아 제가 봤던 영화들을 포스팅하여 좋은 영화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어 블로그를 써보려합니다.


2. 있는 블로그 : 다른 주제로 블로그를 하나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http://tbfromatob.tistory.com)


3. 꾸준히 블로그 활동을 할 수 있나요? 네 저는 성실함을 빼면 인생에 남는 것이 없습니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자주 포스팅을 남길 자신이 있습니다.


4. tnsduq0824@naver.com 입니다.


5. 안타타나리보






- 영화 포스팅을 주제로 한번 작성해 봤다. 부끄럽다.


사실 2번같은경우 걱정할 필요 없다, 만약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사람이라면 굳이 걱정하지 말고 개설목적을 좀 더 간들어지게 잘 써보면 성공률이 더 높아질 것이다.


3번은 과한 자신감을 담아 작성했지만 사실 과도한 자신감은 면접관 분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허세를 빼고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잘못된 경우


1. tnsduq0824@naver.com 


이메일만 넣는 경우 - 인상이 좋지 않다. 애초에 면접관님들의 조건을 만족시키지 않았으니 절대로 붙을 수가 없다.


2. 붙여주세요. 안붙여주면 죽여버릴라니까 


싸가지가 없는 경우 - 역시 인상이 좋지 않다. 조건을 다 만족시켰더라도 붙을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


3. 이메일을 안남기거나 그외의 조건을 만족시키지 않았을 경우 또한 초대장을 받을  확률이 매우 낮다.






이렇게 자소서를 잘 작성했으면 덧글을 남긴 후 다른 게시물을 찾아 조건에 맞게 글을 수정해서 다른곳에 또 남겨주자.


한명의 면접관님만 바라보고 붙여달라고 정성을 담아 기다린다고 해서 면접관님은 알아주지 않으신다. 


따라서 다른 면접관 님들에게도 정성을 담아 덧글을 남기는 것이 좋다.


이렇게 덧글을 한 대여섯글 정도 남기고 나면 한두시간정도 기다리고 있다보면, 이메일로 초대장이 날아온다.






물론 본인은 선착순으로 초대장을 뿌리는 천사분께 받았다. 역시 인생은 선착순.





초대장을 받고나면 가입을 할 수 있다. 가입 과정은 간단하니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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